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조직배양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구마 조직배양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에 강하고 품질 향상과 수량 증대에 탁월한 조직배양 무병묘(이하 무병묘)를 증식, 5~6월경 3만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고구마 바이러스 및 덩굴쪼김병 등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우량 종순 공급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풍원미’나 ‘안노베니’, ‘서둔3호’ 3가지 품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술센터는 조직배양 무병묘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고구마의 생장점(식물의 뿌리나 줄기 등의 끝부분에 있는 분열 조직)을 무균상태에서 채취한 후 기내 환경에서 증식, 순화시켜 양액 재배를 통해 무병묘 형태로 재배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작물을 다년간 재배할 경우 바이러스 등으로 퇴화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는데, 무병묘를 재배할 경우 모양과 과피색이 우수하고 맛이 좋으며 일반묘에 비해 20% 이상 증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22일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 시범단지 2개소에 무병묘 3천주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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