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정읍시의회 배정자의원

[5분 자유발언]

정읍시의회 배정자의원
정읍시의회 배정자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 정읍시의회 배정자 의원입니다. 2015년 한해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희망찬 병신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우천규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정읍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시는 김생기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오늘 본 의원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11월 2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발달장애인 및 가족에 대한 정읍시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정읍시의 발달장애인은 1,100명 정도로 등록 장애인 대비 9%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폐아 등 등록되지 않은 아동장애인 등을 포함한다면 1,500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인 1,500명 중 자애원, 나눔의 집 등 7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300여명을 제외하면, 나머지 1,200여명의 발달장애인은 부모 등 친․인척에 의해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중 취학한 아동은 초․중․고교 특수반과 다솜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고 형편이 않되 교육기관 조차 다니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은 주간보호시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에서 주간에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취학연령이 되었음에도 특수학교를 다닐 수 없는 발달장애인이나, 고등학교 졸업 후 성인이 되었을 경우에 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해야 하나, 보호시설 부족으로 장기간 대기하며 가정에서 특별한 교육도 없이 보호자가 보살피고 있는 실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발달장애인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주간보호시설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발달장애아 특성상 보호자의 지속적인 보호관찰이 필요함에 따라, 부모의 생업활동은 물론, 일상생활 및 문화생활까지 힘들게 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가족해체의 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시적으로 발달장애아를 맡길 수 있는 주․야간 단기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안전하게 자녀를 맡기고 생업 및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발굴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정읍시에서는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도내 어느 시․군보다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며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수의 복지는 풍요속에 빈곤의 생활을 하고 있는 소외계층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김생기 시장님과 사회복지 공무원 여러분의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우리시 발달장애인의 가정에도 작지만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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