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벤치마킹, 간담회 통해 역량강화, 마을축제도 직접 기획․실행

김제시, 마을활동 양성 교육과정
김제시, 마을활동 양성 교육과정

김제시와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0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지평선어울림센터에서 마을활동에 관심 있는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하고 살기 좋은 우리 마을 아카데미「마을활동 양성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교육, 벤치마킹, 간담회를 연차적으로 실시해 마을축제 기획 및 실행까지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충남 도랑살리기 추진협의회 복권승 대표는 마을활동가의 역할과 이해, 충남교육연구소 조성희 대표는 마을속 네트워크 구축, 태산교육협동조합 정현숙대표는 다양한 마을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자생적 농촌경제 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홍성군 홍동면 벤치마킹을 실시해 마을공동체사업 대한 인식, 사업 추진과정, 주민들의 갈등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마을활동가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체험을 했다.

이어 22일에는 임선하 창의성연구소장의 진행으로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우리마을 의제 찾기’에 나섰으며, 오는 11월 21일에는 요촌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이번 아카데미 수강생이 직접 기획하고 행사를 총괄 운영하는 마을축제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우리마을 아카데미는 김제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 최우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마을활동가의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해완 여성가족과장은 “이웃과 함께 만드는 재미있는 마을살이의 밑거름이 일꾼인 마을활동가를 양성해 김제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활력을 주고, 주민참여 행정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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