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대웅전 복원 상량식
내장사 대웅전 복원 상량식

화재로 소실된 내장사 대웅전 복원을 위한 상량식이 지난 7일 현지에서 있었다.

상량식에는 김생기시장, 내장사 주지 혜산스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순조로운 복원을 염원했다.

이날 행사는 산신제와 타종(5번), 삼귀의(三歸依), 반야심경 낭송과 경과보고, 혜산주지스님의 인사말, 발원문 낭독(대우스님), 김생기시장 축사, 상량문 낭독(지암스님), 상량으로 진행됐다.

오는 5월 25일 부처님 오신날 준공예정인 대웅전은 면적 약 166㎡, 정면 5칸, 측면 3칸 50평 규모의 팔작지붕 다포집 형태이다.

내장사 대웅전 복원 상량식
내장사 대웅전 복원 상량식

또 주변에 평균높이 1.4m, 길이 50m의 석축이 설치된다.

한편 내장사 대웅전은 지난 2012년 10월 31일 불의의 화재로 소실됐다

이에 시와 내장사는 그간 대웅전 복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끝에 국비와 도.시비, 자부담 등 총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지난해 7월 29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석축공사·기단공사 등의 공정을 거쳐 지난 2월부터 목부재 조립공사에 들어가 목구조 골격을 갖추고 당일 축원문을 봉안하는 상량식을 가진 것이다.

상량식에서 혜산주지스님은 “각계의 정성으로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고, 상량식을 갖게 됐다.”며 “명품 법당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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