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월 3일(금) 14:00 전북농악을 활성화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청 종합상황실(4층)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내 문화재 보유자 및 보유단체(대표), 시군 농악단 대표 와 농악 전문가와 국립무형유산원, 도교육청, 도립국악원 및 시군 관련 공무원 등 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전북 농악의 활성화를 위해 그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보고하고 관계 전문가⋅공무원의 토론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전북농악은 과거 농경시대에 호남평야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우리 지역 선조들이 농사일을 통해 단합을 도모한 ‘마을 공동체 사상과 정신이 키워온 종합예술’로서 오랫동안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면서 현재까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협동과 신명의 상징이었다.

지난해 10.27일 한국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많은 농악 유산을 보유한 우리 지역인 전북농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농악관련 문화재 보유자, 보유단체 대표, 관련 기관 등이 한자리에 참여하여 토론회를 갖는다는데 큰 의미가 있어 눈길을 끈다.

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간담회를 통해 선조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북 농악이 활성화되어 전북을 대한민국 농악의 메카로 만들어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의 토대로 삼는 계기가 될 것”임을 전하며 전문가의 아낌없는 자문과 조언을 당부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전북농악진계획 수립에 반영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읍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