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결정과 더불어 서남대의 의과대학이 전북권에서 학사운영 될 수 있는 조항을 반드시 인수조건에 삽입되야 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서남대는 지난 1991년 개교이후 오랜 시간 각종 학교 비리 문제로 내홍을 겪어 왔다. 결국 지난 2013년 설립자는 구속되어 중형을 선고 받았지만, 경영부실 대학으로 지정되어 학교 폐쇄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원과 전북지역 각계의 노력 속에 지난해 8월 관선이사가 선임되어 학교정상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신입생 모집 금지라는 최악의 상황도 법원의 결정으로 피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 연말 4개 법인이 재정기여 우선 협상자에 응모했다. 그런데 아쉽게도 임시이사회가 지난달 20일에 이어, 지난 13일에도 우선협상자 대상이 선정이 안 되어 재공모하기에 이르렀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은 학교정상화를 바라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사회의 바람을 제대로 이행하길 원하며, 또한 서남대 의과대학이 타 지역에서 운영되는 꼼수를 지닌 우선협상자를 철저히 배제되어야 함을 임시이사회에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대학이 갖는 의미를 생각하면 서남대 정상화는 한시의 여유도 가질 상황이 아니다. 더욱이 신입생 모집과 3월 새학기 시작을 고려하면 오는 25일 임시이사회는 반드시 적격한 우선협상자를 반드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대학 정상화로 지역사회의 인적역량이 강화되어 지역발전의 계기가 사장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 갈 것임을 밝힌다.

2015. 2. 16.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당 대변인 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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