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외면은 지난 18일부터 11일간에 걸쳐 용두교에서 신촌교까지 약 1.2km 구간을 하도 준설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토사 퇴적이 많아 장마철 집중 호우 시 인근 마을로 강물의 역류 또는 제방 붕괴의 위험이 있어 수해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하도 준설이 시급한 곳이다.
산외면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해 동진강 바닥에 퇴적돼 있는 토사를 준설하고 있다.
곽창원 면장은 “하도준설을 통해 동진강의 강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깨끗한 식수 원수를 제공하면서 재해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하도준설기간 동안 조금 불편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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