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간 1일 평균 37.7명에서 올해 90.2명으로 239% 증가-

무료입장 한 달째인 고창군청소년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무료입장 한 달째인 고창군청소년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무료입장 한 달째인 고창군청소년문화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

고창군은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부담을 줄여 보다 편리하게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센터를 전면 무료로 전환했다. 지난해까진 하루 10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문화센터는 고창군이 2013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놀이공간을 제공하고자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개관한 시설이다. 청소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놀이기기 14종과 노래방, 포켓볼장, 보드게임장, 마루마루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난 한 달간 2023년 동기간 1일 평균 37.7(868)과 비교해 239%가 많은 90.2(2344)의 청소년들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센터내 놀이존과 노래방을 자주 이용한다는 이주아(고창중 2)양은 작년에도 친구들과 자주 이용했는데, 무료가 되니 더 다양한 친구들과 더 자주 놀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창군청 최선임 인재양성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스트레스를 풀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센터를 무료로 전환했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무료입장에 따라 동시간대 수용 정원을 80명으로 제한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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