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재 공급, 1인 2통(40리터) 취수 가능

순창군은 강천산 음용수 공급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강천산 음용수 공급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좋은 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던 강천산 음용수 공급이 5개월 여 만에 재공급된다.

 순창군은 강천 팔덕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의 도로선형변경 공사로 인해 작년 8월부터 공급이 중단됐던 강천산 음용수 공급을 오는 2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천산 음용수는 혈당 및 혈압강하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평일에는 500여명 주말이면 2천명에서 3천명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물을 떠갈 만큼 전국적인 유명세를 탔었다.

 하지만 팔덕지구 농촌용수 개발사업으로 인한 숭상공사, 도로선형변경, 주변정비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공급이 중지되었으며 곧 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재 공급하기로 결정됐다.

 순창 음용온천수는 지난 2011, 2012년 연속으로 한국물학회로부터 ‘한국의 좋은 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서 시행한 ‘강천산 음용수를 이용한 만성질환 임상효과 연구 용역’에서 혈당 및 혈압 강하에 효능이 있음이 입증돼 신뢰성 또한 확보한 상태라서 재 공급으로 인해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는 방문객의 무분별한 취수로 인한 물 낭비와 지역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한 사람당 취수할 수 있는 양을 40리터로 제한할 방침이다.

개방시간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하루 14시간 운영하며, 관리인을 상주시켜 철저한 관리 또한 해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의 소중한 자원인 강천 음용수의 명품화 및 관광지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음용수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순창의 좋은 물을 마시고 지역 주민이 건강해지기를 바라며, 강천산 음용수를 활용해 전국 최고의 힐링 순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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