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갇힘 사고 상황 가정, 기관별 대처 능력 강화 나서
정읍시는 11일 연지아트홀에서 승강기 안전사고 대응 강화를 위해 정읍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승강기 사고사례를 통해 승강기의 안전한 이용 방법과 사고 시 행동 요령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않은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승강기 갇힘 상황을 가정한 기관별 대처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승강기에 승객이 갇힌 후 ▲승객과 승강기 관리주체의 비상 통화 및 구조요청 ▲관리주체의 관할 소방서 출동·구조요청 ▲구조대 도착 후 119구조대원의 긴급 구조 등 구조단계별 대처 방법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훈련에는 지역 내 아파트 관리소장,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등 시민 50여 명이 참관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사고는 이용자와 관리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예방할 수 있다”며 “승강기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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