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마음 모아 장학금 500만원·성금 500만원 전달

 
 

정읍 성광교회(목사 김기철) 임직자들은 지난 23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과 성금 기탁식은 성광교회 설립 76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임직식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인재 육성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임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했다.

임직자 대표(한익수 장로)는 “뜻을 함께 모아준 다른 임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귀한 나눔을 실천해 준 성광교회 임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받들어 지역의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광교회는 2011년부터 지역 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무료 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후에는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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