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면장 김영술)의 ‘온정나눔 빨래터’가 지난 3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 이후 2주만에 100여 가구 240여채 침구류를 세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정 나눔 빨래터는 상하면 소재지 온정나눔터 1층에 마련됐다. 영업용 세탁기 (25㎏)와 건조기(25㎏) 각 2대를 갖추고, 주중 3일 운영된다. 대형이불도 1시간 내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낼 수 있다.

빨래터는 수거와 배달은 마을이장과 부녀회장이, 빨래와 건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의용소방대가 2인 1조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경님 위원은 “두꺼운 솜이불 등 대형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향긋하게 배달해 드릴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영술 상하면장은 “적극적으로 울력해주시는 5개 봉사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마을복지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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