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200만원 상당의 타이레놀을 직접 구매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500여 명에게 기부

상하면 자율방범대 타이레놀 기부
상하면 자율방범대 타이레놀 기부

고창군 상하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8일 200만원 상당의 타이레놀을 직접 구매하여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500여 명에게 기부하기 위해 상하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에는 당장 발열 등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제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고 방역당국이 권유함에 따라 이 같은 기부가 이어졌다.

독거노인의 경우 접종 후 건강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있어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이런 기부는 상하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부받은 타이레놀은 15일부터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하는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뿐만 아니라 추후 접종 대상자에게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상하면 자율방범대는 “독거노인의 경우 접종 후 밤에 발열 증세가 있더라도 병원에 가기는 힘든 여건으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시민들이 걱정 없이 생활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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