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파종 전 종자소독, 10월 하순이 파종 적기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맥류의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저온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했다.

맥류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종해 다음 해 5~6월 수확하는 월동작물로 정읍 지역에서는 주로 큰알보리와 흰찰쌀보리, 금강밀 등이 재배되고 있다.

올해 예상 재배면적은 보리 520ha, 밀 300ha로 밀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70ha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맥류가 안전하게 월동하려면 겨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잎이 5~6매 정도 나올 수 있도록 파종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적정 파종 시기는 10월 15일부터 30일까지며 늦어도 11월 10일까지는 파종해야 한다.

밀의 경우 3~4월 저온 피해가 예상되면 11월 초에 파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 전 종자소독으로 종자전염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해야 하며 종자소독은 파종 3일 전 카보람분제(kg당 2.5g)를 종자 표면에 골고루 묻혀 섞어주면 된다.

보급종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채종한 종자는 반드시 종자를 소독해야 4~5월 붉은곰팡이병, 깜부기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파종 시기에 잦은 강우로 농작업이 지연될 경우 종자량 및 인산·칼륨비료를 20~30% 증시 해야 한다.

또한 이모작으로 벼를 재배한 논은 배수로, 지푸라기 등을 정리해서 월동 중 비로 인해 물이 고이지 않게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저온 피해와 붉은곰팡이병, 진딧물 등 병해충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종자소독 및 적량 시비로 고품질 맥류 생산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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