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언.

 
 

물이 마르지 않은 축복의 땅 정읍!

수성, 장명동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선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유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격려를 보냅니다.

지난 2월 유명호텔 수영장에서 사다리 계단에 팔이 끼어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호텔 수영장에는 2명의 전담 안전요원이 있어야 했지만 호텔 측은 전담 안전요원을 1명만 두고 나머지 1명은 수영강사가 겸임하도록 했고 이마저도 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는 대표적인 안전관리 미흡으로 인해 일어난 물놀이 인사사고였습니다.

우리 시 대표 물놀이장은 칠보물테마유원지와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이 있습니다.

작년 칠보물테마유원지 3만 3천 명,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 1만 6천 8백 명, 작년에 한시적으로 운영한 내장산문화광장 물놀이장도 1만 2천 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습니다.

또한, 이외에도 우리 시에서 관리하는 물놀이 지역은 산내면 구절초다리 등 8개소가 있습니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의 안전은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구절초다리 등 8개소는 이번 달부터 물놀이 안전관리 비상근무반을 편성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칠보물테마유원지와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도 개장과 동시에 운영본부 운영과 안전요원 투입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시에서는 사후 물놀이 관리 정보수집과 보고에만 급급해서는 안 되며, 실질적인 사전 예방대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

첫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정읍소식21, 이통장회보,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둘째, 물놀이 지역에 배치된 안전요원 교육과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안전요원은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써 안심하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 교육과 철저한 관리를 기울여야 합니다.

앞서 호텔 수영장 인명사고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 시 물놀이 지역 내에 절대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셋째, 물놀이 현장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물놀이 시설은 체육시설의 설치ㆍ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50분 수영 10분 휴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칠보 물테마공원과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 등 교육여건이 충족되는 물놀이장에서는 안전수칙교육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넷째, 물놀이 안전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하여야 합니다.

시와 관계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합동 안전점검, 물놀이 환경정비, 예방 캠페인 등 지역 차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시장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물놀이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 관리.점검, 직원교육, 홍보활동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회의를 통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특별지시 등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시는 정읍방문의 해를 올해부터 내년까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종 홍보와 선포식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읍방문의 해에만 모든 역량이 집중되어 안전에 소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끝으로,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지구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집중호우와 태풍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예기치 못한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체계적 예방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정읍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