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을 부부사랑 문화의 거점도시로 육성하자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

 

국가기념일 부부의 날을 기반으로 정읍을 부부사랑 문화의 거점도시로 육성하자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읍시의회 이남희 의원입니다.

추운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 계절에 먼저 5분 발언 기회를 주시고 시민 행복시대를 위해 선진의회를 만들어 가시는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만들기를 위해 열정을 다 하시는 유진섭 시장님과 1,600여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5월 21일은 국가공식 기념일인 부부의 날 입니다. 부부의 날은 “둘이 하나 된다” 는 뜻으로 진정한 부부 사랑의 실천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탄생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 이 때문에 결손가정이 늘어나고 밝게 자라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어린이들 가슴에 아픈 상처가 되고 있으며 이는 청소년 문제 및 여러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여 국가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데 근본이 되는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인식해 건전한 가정을 가꾸어 튼튼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부부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현재까지 전해오고 있는 유일한 백제의 노래, 정읍사가 탄생한 사랑의 고장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읍인으로서 무척 기쁘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읍사와 부부의 날을 연계한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지역 사랑의 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천년의 사랑이 담겨있는 백제 유일의 가요인 정읍사와 정해마을의 용맹스런 남성을 나타내는 팽나무와 유연한 부드러움을 상징하는 버드나무로 얽혀있는 부부사랑나무 등, 정읍의 유래와 참다운 부부사랑 문화를 상품화하여야 합니다.

국가 기념일인 부부의 날을 이용하여 천년 사랑의 고장 정읍을 부부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제일의 으뜸도시로 부각시킴과 동시에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여 정읍시민이 더 잘 살고 더 행복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 드립니다.

 

먼저 내장산 문화광장에 사랑의 장미공원을 만들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계 장미는 피고지기를 반복하여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볼거리를 만들어 가을 한철만이 아닌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정읍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정읍사 부부사랑이야기를 행복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해피엔딩인 이야기로 새롭게 스토리텔링 할 것을 제안합니다.

백제여인의 간절한 부부사랑 기다림이 행복한 가정의 이야기로 결말을 맺어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이야기면 좋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부부의 날 행사를 전북에서 유일하게 정읍에서만 개최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야 합니다.

정읍만의 문화적 특성을 살려 힐링 상품인 행복투어 “부부사랑 행복열차”, “행복 콘서트” 그리고 정읍의 특산물을 이용한 “가칭” “찰떡궁합”부부의 날 선물 보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지속하여 전개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랑의 근본은 부부사랑에서부터 시작되며 부부사랑은 높은 출산률로도 이어져 정부의 출산률 장려 정책에도 부합됩니다.

부부금슬이 좋으면 가족이 화목하고, 화목한 가정의 구성원은 사회에서도 사랑을 나누며 행복을 만들어 가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행복시대를 열어 가는 지름길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우리 정읍만이 갖고 있는 우수한 사랑의 문화를 국가기념일인 “부부의 날”과 연계해 이 시대 살아있는 신개념의 스토리텔링 문화상품으로 적극 개발하고 홍보하여 글로벌 시대의 많은 부부와 가족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읍하면 사랑! 이라는 행복하고 따뜻한 이미지의 정읍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정읍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