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부부도 동참, 맛있는 김치 담그기 ‘구슬땀’

고부면이 ‘정성이 가득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고부면이 ‘정성이 가득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고부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정성이 가득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을 주축으로 이장협의회, 체육회, 의용소방대, 농민회, 지도자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생활개선회 8개 단체 회원 240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진섭 시장과 부인 오명숙 여사도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맛있는 김장 김치 담그기에 구슬땀을 보탰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화사업비(300만원)과 고부면 기관·단체·개인 후원금(770만원)에 면민들의 작은 후원이 더해 추진됐다. 또한 대한농산협동조합(대표 전재찬)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의 고춧가루 지원과 배추, 깨, 찹쌀 등의 지원이 더해져 나눔의 의미를 더 깊이 새기는 자리가 됐다.

면은 이번 김장을 위해 노인 일자리사업 인력을 활용하여 신중마을 이성화 씨가 무상으로 임대해 준 밭에 배추 1,000포기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김치 1,500포기는 출향인과 지역 내 경로당,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등 총 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각 단체 관계자들은 “민관자원 협력으로 지역복지 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자하는 면민들의 의지를 보여 주는 자리였다”며 “내 이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고부면은 지난해에도 600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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