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단풍엑스포 원년의 해로 만들자!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

2020년 세계단풍엑스포 원년의 해로 만들자!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수성·장명동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낙삼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유진섭 시장님과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구절초 향기와 내장산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저는 정읍시 발전을 위하여 “2020년 세계단풍 엑스포 원년의 해로 만들자”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주의 배꼽, 지구의 중심인 정읍은 동경 127도7분에서 126도43분, 북위 35도27분에서 35도45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1300년 백제시대 선조들의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난 정읍사노래 가요곡을 창시한 우리 조상님들의 기를 받아 자손만대로 살아온 자랑스러운 지역입니다.

타 지자체는 “한반도 첫 수도”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정읍의 미래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고민을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우리시 23개 읍면동을 넓게 보면 어느 자치단체에도 뒤지지 않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문화유적이 많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오신 선배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오늘 본의원은 우리 것을 구석구석 찾아 우리만의 자원으로 활용하여 시를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천연자원과 1300년 정읍사 역사를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읍시는 왜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먼 곳에서만 찾으려 합니까? 본 의원은 지난 민선 6기 시정질문을 통하여 세계단풍축제 추진을 제언한 바 있습니다. 그 당시 시장께서는 인프라 구축이 먼저라며 시기상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시가 미래를 바라보고 우리시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 자원을 활용, 대표 축제를 만들어 100년, 200년을 이어 먼 훗날까지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자산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기 위해서는 타 지자체보다 먼저 창조행정을 해야 됩니다. 민선7기 유진섭 시장님의 의지와 노력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히 요구됩니다.

온갖 가을빛깔을 만들어내는 수십 종류의 아기단풍 등 우리시 내장산 단풍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우리지역에서 자란 각종 나무들은 사시사철 눈, 비를 맞은 기온의 영향으로 인해 상품가치도 최고로 인정받아 거래된다고 합니다.

특히, 은행 나무잎으로 만든 모회사 의약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나뭇잎으로 만든 식료품은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궁 무진한 자원이 우리시 전역에 널려 있습니다.

단풍만이 아닌 나무에 관련된 스토리를 연구하고 만들어 단풍엑스포를 개최한다면 우리나라 전지역에 홍보가 되고, 더불어 해외까지 알려진다는 상상만 해도 좋습니다.

앞서 말한 나뭇잎 관련 의약품과 식료품을 엑스포에서 우리시에 있는 3대 국책 연구소와 협력하여 준비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나큰 성장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 것을 더 홍보하고 발전시켜 우리 후손들에게 크나큰 자산을 남겨야 합니다.

엑스포 관련 타 자치단체의 성과 결과물을 잠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구 38,481명(3만8천4백8십1명)인 충북 괴산군은 2015년에 24일 동안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개최하였고 매년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첫해 60만명의 방문객을 예상했는데, 100만명 이상이 찾아온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도 108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효과가 무려 1,8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분석한 보도자료를 본 의원은 접해본 바 있습니다.

우리시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미래 지향적이고 창조적인 행정, 발 빠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캐나다는 세계적인 단풍관광으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로키산맥 알버타의 단풍, 800킬로미터 메이플 로드길 단풍으로 인해 수천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캐나다 국기에도 단풍잎이 있습니다.

우리시의 심볼마크 및 단이와 풍이 캐릭터의 단풍잎과 일맥상통하니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어 관광정책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유명한 단풍도시와의 자매·우호도시 결연과 2020년 우리나라 최초로 제1회 세계단풍엑스포 대회 추진을 유진섭 시장님께 정중히 제언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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