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사무소(면장 김영환)에서는 지난 17일, 입암면 작은목욕탕 운영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10명의 위원 중 7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목욕탕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논의 했다.
새로이 선출된 소성주 부위원장은 “면민들이 애용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작은 목욕탕이 되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며 회의에 참여했다.
목욕탕 운영관련 사항으로는 하절기와 명절 연휴 목욕탕 운영여부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입암면 작은목욕탕은 2014년 9월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하였으나 그간 하절기에는 운영을 하지 않았다.
이에 하절기 운영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어 올해에는 시범적으로 샤워시설만 운영하였으나 이용객들의 건의와 주민복지 증진을 위하여 내년에는 하절기에도 온탕, 사우나실 등 모든 시설을 시범운영토록 방침을 정했다. 또한 명절연휴 목욕탕 운영은 휴무 결정을 내렸다.
김영환 운영위원장은 “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에 따라 내년 하절기에 시범적으로 작은 목욕탕 전 시설을 가동·운영하여 면민들의 복지 향상과 실익을 따져 하절기 지속 운영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암면 작은목욕탕은 주5일 격일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자는 월·수·금요일에, 남자는 화·목요일에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2,000원 고등학생이하 청소년은 1,000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간 입암면 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 등 3,8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유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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