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정읍을 위한 참 공약 2탄을 발표했다. 참 공약이란 김영재 후보가 평소 주장했던 구체적인 근거와 확고한 목표가 있는 약속을 말한다. 공약을 살펴보면 국토연구원이 펴낸 ‘저성장 시대의 축소도시 실태와 정책방안’에서 제시한 정읍은 매년 1.82%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인구가 줄어들면서 빈집이 늘어나는 등 도시 기능을 상실해가는 ‘축소도시(shrinking city)’ 20곳 가운데 한 곳으로 예측되면서 지금 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정읍은 미래가 없다는 소신으로 ‘정읍시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 제정한다고 밝혔다. 그 후속대책으로 출산율 제고와 신규 전입자 우대를 포함한 인구 늘리기 대책이 있으며, 인구 늘리기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자치법적으로 지원할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할 것으로 밝혔다.

서울시‧경기도 등 공공기관과 기업의 연수원 유치를 공약했다. 최근 서울시 등 공공기관과 기업의 경우 공무원(기업 직원) 들의 높은 여가/휴양 욕구와 수요증대로 후생복지차원에서 연수원 확충이 예상된다. 내장산 국립공원과 주변 변산반도, 선운산 등 유명관광지가 인접하고 도로와 철도교통망이 잘 갖추어진 천혜의 여건과 정읍의 먹거리 및 힐링을 위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계절이나 시기와 같은 변수로 4계절 관광이 될 수 없는 현실에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대기업이나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 연수원을 유치해야 정읍이 살 수 있다는 소신으로 김영재 후보는 ‘서울시·경기도 등 공공기관과 기업 연수원 유치’를 내걸었다. 연수원 유치를 통해 관광수요 흡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해당 연수원 내 운영인력과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여 일자리 확대도 기대 된다.

전국의 힐링 관광객을 위한 ‘정읍 힐링 건강원’ 설립을 공약했다. 최근 발생빈도가 높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예방교육과 친환경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힐링과 건강을 찾도록 해주는 것으로 전국 제 1의 힐링센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현재 동해시 재정투자를 통해 ‘동해무릉건강숲’을 현재 운영 중으로 이를 벤치마킹하여 가장 정읍의 강점이 곳곳에 녹아있는 친환경 힐링건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바우처(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정읍을 찾는 관광객이 잠시 머물다 가는 정읍이 아닌 숙식을 장려하도록 하는 공약으로 정읍역이나 터미널 안내소 등에서 일정금액의 지역화폐를 구매하면 정읍시에서 일정금액을 보조하여 결국 정읍 관내에서 소비를 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인구가 줄면서 빈집에 대한 재활용 방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김영재 후보는 ‘빈집 재활용과 휴교/휴경지를 활용한 지역 출신 맞춤형 귀농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읍시내 빈집들의 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현 소유주와의 협의를 통해 수리를 하여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읍 출신들 가운데 귀농·귀촌을 결심한 사람들을 위해 주말을 활용한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초기 2~3년간 거주지를 제공해서 성공적인 안착을 돕도록 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폐교/휴경지를 활용한 농장을 조성하여 타 시도 귀농인의 정착지원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및 힐링농장 참여를 통한 관광객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정읍의 특색 있는 먹거리 장터 조성을 위해 ‘푸드트럭존 장터’를 공약했다. 산업기반이 열악한 정읍의 현실에서 청년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아울러 장기적인 먹거리를 발굴하여 정착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내장산 인근이나 전통시장 근접지역 등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에 푸드트럭존을 조성하고 유명 쉐프를 동원한 푸드트럭 콘테스트 등을 통해 붐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이 많은 관광객의 찾는 코스가 된 것처럼 정읍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고속도로, ktx 호남선,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인 지리적인 장점을 활용해 급증하고 있는 ‘물류사업의 호남지역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공약이다. 이를 위해 물류단지 유치 및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조기에 실시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비와 도비를 확보하여 물류단지 건설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주요 물류기업의 관내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킨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산학연 연계강화를 통한 협업을 활성화 한다는 공약이다. 국책 연구기관과 전북대학교 및 전북과학대학교를 비롯한 학교 그리고 전라북도와 정읍이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조성해 각종 연구 활성화와 관련 기업 유치하여 일자리 확대를 위한 각종 협업사업을 활성화하여 추진하는 내용으로 구체적으로 전북과학대학교 등에 VR(가상현실) 관련 학과를 유치 지원하고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김영재 예비후보는 ‘이들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국회, 청와대로 이어지는 라인과 전북도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실현 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내세웠고, 아울러 정읍 시민이 가장 원하고 미래 정읍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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