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미래 기업유치에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5분 자유발언]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

정읍의 미래 기업유치에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원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수성․장명동이 지역구인 조상중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 기회와 함께 소통의정 열린 의회에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유진섭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김용만 시장권한대행을 비롯한 1,4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의원이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정읍의 미래 기업유치에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하여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최근 10여 년 동안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농촌지역의 초고령화 및 도심공동화 현상 심화로 지역경제는 날로 침체되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정읍을 대표할만한 대기업하나 없는 미래 정읍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은 좋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야 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지방분권 개헌’을 말하고 있지만  4차 산업 분야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기업들은 더 이상 지방 이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데 더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우리시에는 첨단과학 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단지 4개소, 농공단지 7개소, 개별입지 등에 총 358개의 기업체 6,63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정동 첨단과학 산업단지의 기업유치 현황을 보면 26개 업체에 69%의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소성식품특화단지는 10개 기업의 계약체결로 31%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입암면에 조성되고 있는 2십2만 제곱미터의 철도산업농공단지는 지난 2월 농공단지 지정승인·고시가 이루어져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기업유치 및 좋은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다면 장기간 단지 공동화와 재정 압박으로 큰 어려움에 봉착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업은 부지조성, 세금감면, 규제개혁만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기업 친화정책과 기업을 사랑하는 시민의식, 행정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없다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기업하기 좋은 정읍을 만들기” 위하여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께 몇 가지 제안 드립니다.

첫째,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확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8년 시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하여 총 11개 사업에 71억5천6백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시에 입주하고 있는 358개 기업체의 근로․복지 관련 예산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둘째, 정읍시 기업생산제품 판매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3조는 “시장은 기업이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생산제품을 홍보·교육하는 등 대책마련”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관내 공공기관 및 단체 등에 지역 제품 구매촉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공무원은 시민에게서 위임받은 영업사원이라 생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인·허가는 물론 각종 규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획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인센티브 정책으로는 기업을 유치하기 힘들 것입니다. 보다 전략적인 기업유치 대책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군산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군산은 물론 전북지역경제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합치면 종사자 1만 3천여명을 비롯한 5만여명이 가족생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는 물론 식당, 유통업, 소상공인 등 지역상권 역시 붕괴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용만 부시장님, 이는 남의 일로만 결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기 전에 사전에 행정에서 지원해 줄 일이 있다면 찾아서 지원해주고 소통하여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시민과 기업이 잘사는 정읍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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