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가 심한 상습 결빙구간에 열선을 깔아 결빙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자

내장상동이 지역구인 이도형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유진섭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장권한대행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김용만 부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정읍시의 수장이 없는 가운데도 흔들림 없이 시정에 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정읍시는 내장산이 있어 4계절이 뚜렷하고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호남 서부지역 중에서 눈과 비가 많이 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겨울철에 많이 내리는 눈은 풍부한 지하수를 만들어 우리 지역을 샘고을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호남의 명산 내장산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동심에 젖어들게도 합니다.

그러나 자주 내리는 눈으로 인한 피해도 상당합니다. 교통사고와 낙상 등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출근길 안전을 위해 눈만 내리면 도로 제설작업과 인도 제설작업에 많은 공무원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일명 모스크바식 제설작업으로 시민의 교통안전 확보와 편안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관계 공무원들과 제설작업에 참여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이 최근에 내장산 실버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민원을 접수하였습니다. 급경사인 도로에 제설작업이 안되어 불편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현장을 확인해보니 아래의 사진과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관련 부서에 확인해보니 밤중에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덤프트럭과 같은 제설장비가 들어갈 수 없어서 제설작업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내장상동 검디마을에 위치한 정읍시 실버타운에는 1일 이용객 500여명에 직원수 19명인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정읍지회 사무실, 입소자수 45명에 직원수 32명인 시립요양원, 184병상에 직원수 98명인 시립노인전문병원, 입소자수 43명에 직원수 29명인 정읍은혜의집, 130세대 230여명이 거주하는 내장산 실버아파트 등 거동이 불편하고 언제 응급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노인 관련 시설들이 밀집된 곳입니다. 또 1일 이용인원 14명에 직원수 9명 규모의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실버타운에 살거나 시설을 이용하는 분들 중에 응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제설이 안 되어 앰뷸런스 등 긴급 수송 차량의 접근이 어렵다면 큰일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설작업은 필수적입니다.

 
 
 
 

한편, 내장상동 대광 로제비앙 아파트의 경우 건축 당시부터 경사진 도로에 열선을 깔아서 아무리 눈이 많이 내려도 아래 사진과 같이 차량이 지나는 부분에는 눈이 없어 차량 운행에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눈으로 인한 걱정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실버아파트 단지 경사구간, 장명동 말고개, 작은 말고개 신설구간, 초산동 당고개, 과학대 앞 길 등 주요도로와 서남권 응급의료센터 진입도로 등 경사가 심하고 상습 결빙구간에 대해 열선시공을 제안합니다.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도로를 만드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장권한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김용만 부시장님과 관련 부서에서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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