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에 살고 있는 조호현씨가 지난 20일 산내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15만원 상당의 잡곡(20kg 기준) 23포를 기탁했다.

조씨는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등 생활이 어려운 불우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내가 고향인 조씨는 창현상회·산속농장을 운영하면서 사랑 나눔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조씨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연말에도 성품을 기탁한 바 있다.

면은 기탁받은 잡곡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계신 기탁자께 감사 드린다”며 “많은 주민들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가져 더불어 사는 산내면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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