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

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
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유진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생기 시장님과 1,400여 공직자 여러분!정읍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계신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태인,옹동,칠보,산내,산외가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김승범 의원입니다.

섬진강수력발전소, 「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섬진강수력발전소는 1945년 남한지역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로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력발전용수는 산내면 능교리 용암마을의 취수구에서 유입되어 약6.2km의 수로를 이용 도수하여 발전한 후 동진강에 방류함으로써 호남평야 농업용수 및 전북 서남권 광역상수원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1945년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칠보발전소)로 불리우다가 1985년 3월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 명칭으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섬진강 수계와 연관이 있어서 명칭을 부여했는지는 몰라도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명을 감안하지 않은

공공기관 명칭은 합리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공공기관 명칭은 지역의 상징성과 관할행정구역에 맞게 명칭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것입니다. 칠보면민과 정읍시민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에 칠보면민과 정읍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섬진강수력발전소를 『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촉구하고자 건의안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섬진강수력발전소, 「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 건의안을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섬진강수력발전소,「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

섬진강수력발전소는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21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력발전과 쌀 증산을 목적으로 댐은 발전소로부터 약 16km, 섬진강 상류로부터는 82km 지점인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에 중력식 콘크리트댐으로 축조 되었습니다.

수력발전용수는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용암마을의 취수구에서 유입되어 약6.2km의 압력수로를 이용 도수하여 발전한 후 동진강에 방류함으로써 호남평야 농업용수 및 전라북도 서남지역 광역상수원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남한 최초의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로 칠보(七寶)면의 일곱가지 보물중 하나인 “화경폭포”로도 불리고 일재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지역주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1945년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칠보발전소)로 불리우다가 1985년 3월부터 섬진강수력발전소 명칭으로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으며 70여년간을 지역정서에 맞지 않게 불리워져 온 것입니다.

그 시절 섬진강수력발전소 명칭은 저멀리 섬진강수계와 연관이 있어서 그렇게 명칭을 부여했는지는 몰라도 발전소가 위치한 지역명을 감안하지 않은 공공기관 명칭은 합리적이지 못할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관리하고 있는 수력발전소 8개소의 명칭을 살펴보면 “춘천수력, 안흥수력, 의암수력, 청평수력, 팔당수력, 괴산수력, 보성강수력, 강릉수력” 등 모든 수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고유명칭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섬진강수력발전소라는 명칭은 공공기관의 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불러지는 지역주민들의 입장에서 개명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섬진강수력발전소를 『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을 변경하여야 합니다.

그간 수차례 명칭 변경을 요구 하였습니다. 2009년 5월 정읍시의회에서 명칭변경 건의문을 채택한바 있고 2017년 9월에는 칠보면 기관단체에서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보수력발전소 명칭 되찾기 칠보면민 결의대회”를 개최하여 관계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한 바도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공공기관 명칭은 해당 지역의 상징성과 함께 관할행정구역에 맞게 명칭를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력발전소 시설를 칠보면에 두고 있으면서 타지역(섬진강) 명칭 사용은 어불성설이며, 이는 칠보면민과 정읍시민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합니다.

마땅히 공공기관 명칭은 기관이 위치해 있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호명하는 지역주민의 뜻이 가장 먼저 반영되어야 합니다.

칠보 주민 및 정읍시민이 오랫동안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누구나 쉽게 불러주고 알수 있는 칠보지역 명칭으로 변경해 지역주민이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명실공히 「칠보수력발전소」로의 명칭변경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하나되어 신뢰받고 사랑받는 “청정 에너지 자원”의 산실로 발돋움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에 정읍시의회 의원일동은 이러한 칠보면민과 정읍시민의 하나된 의견을 수렴하여 섬진강수력발전소를 『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을 변경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건의합니다.

1.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섬진강수력발소 명칭을 해당지역의 행정구역, 상징성 등 지역정서에 맞게 「칠보수력발전소」로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한다.

1. 칠보면민 및 정읍시민은 「칠보수력발전소 명칭 되찾기」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여야 한다.

1. 「칠보수력발전소」로의 명칭 변경을 통하여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위와 같이 섬진강수력발전소,「칠보수력발전소」로 명칭변경 촉구 건의안을 발의 하오니, 본 건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여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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