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꽃과 쌍계루
백양꽃과 쌍계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허영범)는 “백암산의 대표 식물인 백양꽃이 만개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양꽃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상사화(相思花)의 일종으로 4~6송이의 주황색의 꽃송이가 줄기 끝에 모여 피며, 백양사 근처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꽃’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공원사무소에서는 2008년부터 백양꽃을 복원 대상종으로 정하고 구근 증식을 통해 지금의 대규모 군락지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백양골 자연관찰로, 쌍계루, 운문암 일원에서 백양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백암사무소 관계자는 “백양꽃의 단아한 아름다움은 오는 9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다며, 자생식물 증식기술 개발 및 생육환경 개선 등을 통한 한국특산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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