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학교 복지계열*방송연예미디어과 참여

재능기부 현장
재능기부 현장

농림축산 식품부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주관하고 전북과학대학교가 시행하는 마을의 역사 및 회고록 만들어주기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총 5회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회기로(6.28일) 마을 주민들의 아동 청소년기성장배경 청년기의 삶을 돌아보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굴곡의 정도를 그래프로 그려보고 그 내용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도 가졌고, 주민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 묻어두었던 사연들을 꺼내기 위해 교수님과 학생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주민들을 편안하게 이끌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행사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2016년 첫 번째 행사로 정읍시 신태인읍의 구사마을이 선정되었고 매주 1회씩 진행되고있었다.

이어 구사마을 이장님은 "그동안 혼자 고민했습니다. 마을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마을의 역사및마을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후손에게 알릴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전북과학대학교에서 해주신다고 하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라고 1회기 인사말을 전했다.

또, 전북과학대학교 사회복지과 송운용 학과장님은 "고령화 되는 농촌마을과 대학생들이 효(孝)결연 사업 활동을 통하여 효의 사회화를 확장시키고, 농촌지역의어르신들과 대학생들 간의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후세대들에게 삶의 지혜를 제공할 수 있는 것과 대학생들은 효(孝)봉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인생을 듣고 정리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삼을수있다는것입니다."라고 말씀을 전하였다.

지난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너무 어렵게 살았어요. 자식들은 아직 어린데 7남매를 혼자 키워야했어요 안해본일이 없어요. 살아야 했으니까요 힘들 때마다 불렀던 노래가 있어요. 여자의 일생이 십팔번이 되었어요. 마을주민 주봉애 어르신의 이야기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누군들 사연이 없겠냐만은 그것을 잘 이겨낸 어르신들의 교훈적인 이야기들이우리의 마음속에 풍성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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