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에 널리 알리다

 제4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 참석
 제4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 참석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에 참석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정보를 교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페루의 리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에 참석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네스코국가위원회와 MAB국가위원회, 각 국가별 생물권보전지역 120개국 651개 지역 관계자 등 약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차 MAB국제조정이사회’도 함께 열렸다.

국내에서는 환경부를 비롯해 MAB한국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 정부관계자와 국내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 제주도, 신안군, 광릉숲, 설악산 등 5개 지자체 관계자 30여명이 함께 참석해 국내·외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그동안 활동내용 소개와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제4차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총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향후 10년(2016-2025)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각 지역별로 네트워크 회의와 생태계 복원, 생태관광, 브랜드 활용,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세부실천 기준을 마련하는 등 회의를 진행했다.

고창군은 36개국 60개 지역으로 구성된 제6차 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와 한국과 일본, 북한 등 7개국이 가입한 동북아시아 네트워크 회의에도 참석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널리 홍보하고 국가별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세계 섬연안 생물권보전지역과 동북아시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이 고창 생물권보전지역을 포함한 국내 5개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현황과 활동내용, 향후 발전계획에 대한 종합발표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2013년 5월 28일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우수한 생태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과 생물권보전지역 로고를 활용한 라벨링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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