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 제작판매․손누비 공예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박물관 활성화 기여 ‘기대’

정읍시립박물관 뮤지엄샵 재개장
정읍시립박물관 뮤지엄샵 재개장

정읍시립박물관 내 뮤지엄샵이 재개장됐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박물관 1층 뮤지엄샵 사용 수익허가 전자 입찰을 통해 전통 손누비 공예가인 최숙정씨가 선정돼 앞으로 3년을 기한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뮤지업샾은 전통 장인의 수공예명품을 작품처럼 감상할 수 있고 직접 체험도 해볼 수 공간으로 꾸며졌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접 내린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아늑한 공간에서 단아하게 앉아 수를 놓고 바느질 하는 최숙정 선생의 모습에서 옛 여인들의 단아하고 기품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 땀 한 땀 실과 바늘로 그림을 그리는 도화지는 우리 고유의 색으로 천연 염색을 한 것이다.

최작가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은은한 멋을 내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사물을 관찰하고 재현해내는 시간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따.”며 “뮤지업샾에서는 생활용품 도안을 직접 만들어보고, 제품을 완성하면서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규방공예를 활용한 천연염색을 기본으로 한 섬유공예 즉, 의류와 가방, 소품 제작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고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물관은 "뮤지엄샾 운영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박물관 방문객 증대 효과와 활기찬 박물관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립 박물관 뮤지엄샵은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시립 박물관은 '보는 박물관이 아닌 찾아가서 체험해보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를 마련, 운영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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