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발대식
2016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발대식

정읍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이하 수집단)이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수집단에는 저소득층과 실업자 등 모두 50명이 참여한다. 수집단은 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발생한 임목을 수집해 판매하거나 소외계층에 땔감으로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6억8천만원이 투입되고 오는 10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실시된다.

시에 따르면 수집단 사업은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림 가꾸기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림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정읍지역에서는 매년 약 1천220ha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른 이용 가능한 많은 산림 부산물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수집비용의 과다 소요 등의 이유로 발생량의 10%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방치되고 있어 이로 인한 자원낭비는 물론 산불 확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수집단 운영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최근 목재가 지구온난화 예방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의 최적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활용해 숲가 꾸기 사업에서 발생하는 목재를 수집해 바이오에너지용 연료 및 각종 산업용 원자재로 매각해 산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꾀하고 수익금은 산림환경 개선사업 등에 재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집단 사업에는 모두 55명이 참여했고, 7개월 동안 산물 82톤을 수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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