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 내장상사화 8월 말~9월초 절정 주홍빛 상사화 숲길을 걸으며 다가올 내장산의 가을을 미리 만끽해보세요내장산 백만송이 상사화길 구경오세요"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진범)는 내장산백년대계 운동을 통해 심어진 내장상사화가 개화를 시작하여 다음 주부터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에서는 가을단풍철에 편중된 내장산의 탐방행태를 개선하고 탐방객 답압으로 훼손된 진입로 주변 복원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2014년부터 내장산 입구에서부터 내장사까지 3.0㎞구간에 대규모 내장상사화 군락지를 조성해왔다.
내장상사화는 내장산 이남에서 자라는 토종 상사화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상사화 종류인 ‘석산(꽃무릇)’이 일본에서 들어온 외래종인데 비해 내장상사화는 내장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내장산일원에서 널리 자생하고 있다.
현재 백 만 송이가 넘는 내장상사화가 식재되어 다음 주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2년 정도 적응기를 거쳐 모든 내장상사화가 일시에 개화를 시작하면 늦여름 내장산 탐방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공원관계자에 따르면 ‘내장산 백년대계 운동을 시작한 이래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로 당초 올해 목표로 삼았던 내장상사화 백만송이 심기를 초과 달성하였으며, 이와 함께 108그루 단풍터널길 흙길 복원, 신선제 보수를 통한 신선폭포 조성, 진입도로 보수 등 야생화 식재지 주변의 인프라 개선에도 힘써왔다.’고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 이진범 소장은 ‘내장상사화의 꽃말은 ‘초가을의 기다림’으로 주홍빛 상사화 숲길을 걷다보면 다가올 가을을 미리 체험하는 색다른 내장산만의 매력을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내장산 상사화 탐방을 적극 추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