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운 전북지회장 단합대회 개최 "회원 1만명 확대"

원외정당 민주당(당대표 강신성)의 자발적 시민조직인 민주시민산악회가 전북지역에서 단합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는 서울,경기,광주,전남지역 지회 발족에 이어 네번째.

오창운 전북 민주시민산악회장
오창운 전북 민주시민산악회장

전북민주시민산악회 오창운 회장을 비롯한 전주.군산.익산 등 지역지부 회장.회원 등 120여명은 7월 25일 오전 10시 군산 옥산저수지 둘레길 초입에서 전북민주시민산악회 단합대회를 갖고, 사실상 전북지회 발족대회를 개최하고 조직 외연 확대를 다짐했다.

전북민주시민산악회는 이날 전북지회 오창운회장의 앞으로의 활동 계획 설명에 이어, 군산지부장, 익산지부장 소개 등이 이어졌다.

오창운 전북지회장은 “60년 정통 민주당의 뿌리를 지키고 100년 국민정당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북에서 민주시민산악회원 1만명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회원들의 열정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신성 민주당 대표 등 중앙당 고위 당직자를 비롯해 김동수 전북도당위원장, 전북도당 5명의 운영위원 등이 모두 참석해 단합대회를 축하했다.

강신성 민주당 대표는 환영사에서 “민주당의 뿌리는 전북, 전남, 광주에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여러 동지들께서 민주당 외연을 학대하는데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단합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서울지역 산악회장의 총회에 20여명이 참석해 민주시민산악회 미래는 밝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전북지회는 특히 중앙당에서도, 중앙 산악회에서도 크나큰 기대를 가지고 활동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 민주시민산악회 단합회를 마치고 인증샷
전북지역 민주시민산악회 단합회를 마치고 인증샷

김동수 전북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민주시민산악회 전북지회 단합대회를 거창하게 치르는 것보다는 단촐하면서도 회원중심으로 활동하겠다는 오창운 회장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전북도당에서도, 중앙당 차원에서도 전북지회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에 전북지역 모든 시군지역 지부를 창단할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한 김민석 전 의원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회원들이 아쉬워했다.

◇“새정연은 짝퉁행보 즉각 중단하라”

민주당 강신성 대표는 지난 7월 23일 “새정연은 민주당 짝퉁행보를 즉각 중단하라”는 보도자료를 내어 “새정연의 민주당 창당60주년 기념사업회의 명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당사자들에게 통보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고 지적했다.

강신성 민주당대표
강신성 민주당대표

강 대표는 또 “새천년민주당 이후 약칭에서조차 ‘민주’를 뺀 것은 열린우리당에 이어 새정연이 두 번째”라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살기 위해 민주당명을 버리고, 지난 보궐선거기간 중엔 슬그머니 새정연 창당 1주년행사를 하고 이제 다시 민주당 60주년기념 운운하는 제1야당 새정연의 궁색한 모습이 딱하다”라고 발끈했다.

강 대표는 이어 “사람들은 새정연의 현재 모습을 열린우리당 2기체제의 출범이라 한다”며 “도대체 새정연의 실체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강 대표는 “새정연은 열린우리당 2기 정당인가? 과거와 무관히 출범해 창당 1주년을 자축한 신생정당인가? 아니면 지지기반이 흔들리자 다시 민주당명을 탐내는 떳다방 정당인가?”라고 물었다.

강 대표는 한 발 더 나아가 “만일 (새정연이) 민주당명이 탐난다면 엄연히 민주당의 정통성계승을 기치로 출범한 우리 민주당에 한마디 양해라도 구해야 도리”라며 새정연의 길을 가든지 열린우리당의 길을 가든지 아니면 민주당의 길을 가고 싶은지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다.

강 대표는 “정체성도 당명도 갈짓자 행보를 보이는 새정연은 유치한 민주당 짝퉁행보를 즉각 중단하고 제1야당 답지 않은 행위를 사과하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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