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식
전라북도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식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전라북도 시각장애인복지회관」이 4월 9일 문을 열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덕진구 팔복동에 위치한 시각장애인복지회관은 지상 3층 건물 842.64㎡ 규모로 지어졌으며 음악치료실, 평생교육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카페 등이 마련되었고, 기존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운영해오던 장애인심부름센터와 주간보호센터도 들어왔다.

앞으로 복지회관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특히 정보화 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직업재활 프로그램, 여가생활을 위한 스포츠 문화 프로그램 등을 상시적으로 운영하여 시각장애인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전북도에는 현재 1만 2천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각장애라는 특수성을 살린 복지시스템과 전담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으나,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복지서비스 공간이 마련되어 보다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시각장애인복지회관 개관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 해소와 재활의 꿈을 실현하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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