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아파트, 녹색마을 협약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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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 식품시장 선점 및 집적화된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식품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하고자 조성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중국BGX그룹(강소윤항물류발전유한회사)이 투자를 결정했다.

 전라북도는 3월 3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BGX그룹과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식품 가공 시설 및 냉장·냉동물류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BGX그룹 비궈상 회장, 펑안궈(투자담당) 부사장, 주추엔송(재무담당) 부사장, 왕호이건 이사와 임직원 등 9명이 참석하였고 우리 측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 전라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 익산시청 장주영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 지원단장이 참석하였다. 

중국 ‘BGX그룹’은 냉장·냉동식품 유통전문회사로 중국 난징, 하얼빈 등에 8개의 농식품 전문 도매시장과 5만여 개소의 대형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냉장·냉동식품 물류 산업 발전과 함께 매출 10조원(2014년 기준) 규모의 유통전문회사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식품가공 공장과 원자재 보관 시설(냉장·냉동물류 시설)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투자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BGX그룹 비궈상 회장은 중국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품질좋은 식품을 선호함에 따라 한국의 고품질 원료 농산물로 가공한 안전한 식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제품개발·생산·수출 등 식품산업 관련 인프라를 국가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점과 군산항·새만금신항 등 항만이 가까워 중국 수출이 유리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금번 BGX그룹과의 투자협약이 국내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의 가공식품을 중국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BGX의 이번 선택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는 2016년 6월까지 기능성평가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등 정부지원시설 건축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17년부터 식품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아울러, “전세계 식품시장의 약 17%를 차지하는 할랄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식품전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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