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본회의에서 안길만 의원의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태양광 발전시설로 에너지 자립에 앞장서는 정읍시가 되자!” 5분 발언을 했다.

안길만의원-5분자유발언
안길만의원-5분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안길만의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 태양광 발전시설로 에너지 자립에 앞장서는 정읍시가 되자 !

 

안녕하십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12만 정읍시민 여러분! 입암, 소성, 농소, 연지동이 지역구인 정읍시의회 안길만입니다.

오늘 본의원은 경로당,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에너지 자립시대를 만들어 가는데 정읍시가 앞장서서 추진해 가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틀전은 일본 후쿠시마 대재앙이 일어난지 4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리히터 7.9 규모로 건설된 후쿠시마원전은 6개는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에 리히터 9.0 규모의 대지진과 15m의 쓰나미가 발생하였을 때, 원자력발전소 4개가 폭발되고 전세계에 방사능오염과 수많은 인명피해와 물적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강력한 지진과 쓰나미 앞에서는 안전하게 건설된 원자력발전소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최근 1978년부터 가동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재가동 반대 결의안을 국회의원 81명의 서명으로 폐쇄를 주장하였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위험지역인 고리, 월성 주변에는 원자력발전소가 12개가 밀집되어 있으며, 이들 원전 중 단 1개라도 사고 발생시에는 90여 만명의 인명사고와 600조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고리, 월성지역 이외의 인근지역의 주민들의 방사능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 정읍주변은 어떤 상황입니까? 불량부품으로 유명한 옛 영광원자력발전소인 한빛발전소에서 30~40km 밖에 범위내에 있습니다. 원전으로부터 안전한 정읍을 위해 대비하는 일도 해야 하겠지만, 원전이 더 필요치않게 하는 정읍을 청정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장차 정읍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청정 정읍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체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사업 구축을 위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선적으로 우리의 재정여건에 맞는 범위내에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에 운영비 절감을 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급히 설치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공동생활 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냉난방 설비는 갖추어져 있으나, 전기요금, 기름 값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력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 할 것입니다.

충청북도에서는 2012년부터 17년까지 3천개에 이르는 전체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며 기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경로당 태양광 설치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며 도내에 전주시, 완주군, 순창군에서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경로당,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와 여건에 따라 3kw, 5kw, 10kw 등 적정규모로 설치하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주택 태양광 설치사업과 그린 빌리지 태양광 조성사업 등의 정책에 맞추어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감으로써 기후 온난화에 적극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도 앞장서서 나아가는 청정 정읍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정읍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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