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의료시스템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해 주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순창군이 추진하는 의료·IT융합산업 인프라구축 사업은 원격의료시스템 구축, U-care(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봄 서비스)연계 만성질환자 관리서비스, 웰니스 힐링체험 서비스를 통합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군은 우선 보건진료소 8개소에 원격영상 상담 및 진료서비스가 가능한 원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들이 가까운 진료소를 방문해 생체정보를 측정하고 결과를 전송해 영상진료를 실시하고 처방전을 발행하게 된다.

또한, 기존 독거노인 응급안전시스템과 혈압 당뇨등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서 안전과 개인별 건강모니터링을 강화시키고, 건강장수연구소 교육생들을 대상으로한 방문자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해 3가지 서비스의 통합건강관리로 순창만의 독특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10일 의료·IT 융합산업 육성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3개부서 계장,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료소 8개소에 설치된 원격의료시스템의 설치장비와 운영방향, 기존 U-care시스템과 연계방안, 건강장수연구소에서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웰니스 힐링체험 서비스와 연계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건강장수사업소 이석기 장수진흥계장은 “의료 IT 융합산업 인프라구축 사업은 IT기술과 순창의 힐링자원을 융합한 사업이다” 며 “오늘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올해 안에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의료 IT분야의 선도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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