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당뇨를 치유하는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를 확대 운영해 당뇨치유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2회에 걸쳐 시범 운영한바 있는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를 올해에는 5회로 늘려 총 2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약물치유에 의존하는 기존 치유방법과는 달리 먹거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신뢰성 있는 당뇨치유 프로그램이다.

특히,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조선일보가 선정한 당뇨 명의 21인에 선정된 조선대학교 내분비 내과 배학연 교수와 태초먹거리로 유명한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가 참여해 그 신뢰성이 배가됐다.

당뇨학교는 3박 4일 과정이며 배학연 교수와 이계호 교수의 당뇨 바로알기 이론교육은 물론, 당뇨에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체험, 생활습관 변경계획표 짜기,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은 다양한 힐링 자원을 연계해 순창을 힐링관광의 메카로 만들어 가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며 “바른먹거리 당뇨학교는 권위 있는 교수진이 참여해 당뇨환우에게 올바른 치유의 길을 열어주는 의미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첫 1기 교육은 다음달인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0명을 선착순 접수해 운영한다. 참여희망자는 순창군건장장수연구소 홈페이지(www.iosc.re.kr)나 건강장수사업소 장수진흥계(650 - 1526)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교육은 1기 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5회 운영한다.

한편 군은 바른먹거리 당뇨학교 이외에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릴적부터 바른먹거리의 이해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배우는 초등학생 단기 체험프로그램도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정읍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