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을 위해 2. 17 ~ 2. 21까지 한시적 임도개방 허용

 전북도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조상의 묘소를 찾는 성묘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내에 설치된 임도를 일제히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산림의 경영․관리를 목적으로 429개 노선에 총 1,265㎞의 임도가 설치되어 있는 데, 전 노선을 2월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임도는 일반 차도보다 노폭이 좁고 급경사지나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동절기 적설․결빙구간을 제외한 차량통행이 가능한 임도에 대해 개방하며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임도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안전사고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임도를 출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면서 "산불조심 및 묘지 주변 불법적인 산림 훼손행위는 위법함으로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 처벌될 수 있기에 이 같은 일은 삼가"해 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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