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KTX, 호남선 수요 반영한 증편 계획 세워라”

전북도민의 강력한 저항으로 호남고속철의 서대전 경유 계획이 철회되었다.

그동안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도민과 지역 언론, 시민사회 등 각계에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유성엽 도당위원장은 당선 직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면담하는 등 다각적으로 철회활동을 벌여왔고 김윤덕․강동원 국회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실무자들을 수차례 면담하는 등 KTX호남선 서대전 경유 철회를 위하여 물밑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관영 국회의원은 유 위원장과 함께 서 장관을 면담한 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서대전역 경유 호남 저속철을 강력히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전라북도의회와 시군의회 등 도내 광역기초 의원들의 정부종합청사앞 집회와 청와대 앞 1인 릴레이시위, 기초 단체장들의 노력 등도 큰 힘이 되었기에 감사를 드린다

고속철은 교통혁명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편익을 증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런데 정부가 엉뚱하게도 지역 간 대결과 호남차별을 고착화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국토균형발전과 고속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정부의 태도는 상식이하다. 다행히 뒤늦게 정부가 관련 계획을 철회하고, 별도의 서대전 경유 KTX운행 계획을 세운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다.

그럼에도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도민들이 받게 될 불이익을 해소했다는 기쁨보다는 이런 사태를 미연에 막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향후 호남고속철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기도가 재발하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또한, 국토부는 향후 호남선 수요를 파악해서 신속적이고 탄력적으로 증편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뒤늦게 찾아온 전북의 고속철 시대가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그 동한 큰 힘을 모아주신 도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2015. 2. 6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당 대변인 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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