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장·군수 협의회, 당초 계획대로 운행 촉구

전라북도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김제시장 이건식)에서는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 KTX 경유 방안은 전북도의 홀대이며 당초 계획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하였다.

 

KTX 서대전 경유반대공동성명서
KTX 서대전 경유반대공동성명서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 경유 운행계획 관련  공 동 성 명 서

전북도민들은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호남고속철도를 통해 전북과 수도권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여 사회·경제·문화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수많은 파급효과와 상생발전을 기대하며, 어느 누구보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기다려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호남고속철도 KTX 운행계획(안)과 관련하여 증편 되는 열차의 일부가 서대전역을 경유하여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에 많은 실망감을 넘어 비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대사에서 전북권 홀대를 수없이 경험한 도민들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북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고 하는 데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좌절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고속철도는 운행시간이 생명입니다. 호남고속철도를 전북지역에서 서대전역을 경유하여 수도권으로 가려면, 45분 가량이 더 소요되어 KTX 운행 효과가 없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운행방안 검토는 고속철도의 생명력을 잃는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따라서, 호남고속철도 본래 건설 취지에 반하고, 전북도민의 많은 희생이 따르는 서대전역 일부 우회 운행방안은 당연히 철회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라북도 14개 시·군민들의 하나 된 뜻을 모아 ‘전라북도 시장·군수 협의회’는 호남고속철도 KTX 운행이 당초 계획대로 시행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5년 2월 2일

전라북도 시장·군수 협의회

 

회 장 김제시장 이 건 식    부회장 순창군수 황 숙 주

전주시장 김 승 수           군산시장 문 동 신

익산시장 박 경 철           정읍시장 김 생 기

남원시장 이 환 주           완주군수 박 성 일

진안군수 이 항 로          무주군수 황 정 수

장수군수 최 용 득          임실군수 심 민

고창군수 박 우 정         부안군수 김 종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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