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축산이 대안이다.

안깅만의원(입암 .소성. 연지. 농소동)
안깅만의원(입암 .소성. 연지. 농소동)

안녕하십니까?

입암 .소성. 연지. 농소동이 지역구인 안길만의원 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을 허락해 주신 존경하는 우천규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인사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

   2015년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1월입니다. 정읍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정읍시민 여러분 !
   최근 정읍시 소성면 오리사육 농장에 AI가 발생하여 수만수을 살처분하고, 부화농장에서는 부화중인 오리 알 수만개을 폐기처분하는 속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충청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또한,  우리축산업에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입니다.

 국내에 축산업이 농업 총생산액의 30%이상 차지하면서 2000년에는 구제역이 발생하고, 2003년에는 AI가 처음 발생하여 2006년, 2008년, 2011년 2015년 2~3년주기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우리지역에 연간 소 부루셀라 질병으로 300여 마리, 폐렴으로 200여마리가 발생하여 살처분하는 실정에 있습니다.  돼지 또한 구제역등 악성질병으로 수천, 수만마리가 질병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합니다.

 현재 우리정읍의 가축사육 현황을 보면, 소는 2,377농가에 83,700두, 돼지는 135농가에 340,500여수, 그리고 닭은 173농가에 6,780,000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오리는 68농가에 1,500,000수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축산시세에 버금가는 창의적인 축산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같은 사육환경 일부개선과 예방소독 수준으로는 어느정도는 개선해 나갈 수 있겠지만, 악성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축산업을 보호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축산업에 근본적인 사육환경변화가 있어야 한다고봅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전국제일의 축산지역을 자랑하는 우리 정읍에서 반복적으로 악성 동물질병이 발병하는 것에 대해서 근본적인 재검토와 새로운 연구가 있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우선 공장형 사육방식의 사육농장들에서 AI, 구제역, 브루셀라, 폐렴 등등 악성동물질병 발생율이 높은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육방식의 축산영농을 요구하는 것이라     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한 지 5년이 지나가는 동안 우리지역에는 적극적인 축산정책도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5개년 계획과 동물복지농장 지원조례을 만들어 2011년부터 추진한 결과, HACCP 지정 945호, 가축운동장 확보 1천356호 확보,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 29호를 지정해 전국제일의 친환경 축산물 생산 1번지로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및 국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동물복지형 농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와 함께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구제역으로 축산업 전반이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을 실천한 결과 지금까지 질병으로 실패한 적이 없고,
   오히려 방사로 인한 면역력 증강으로 산란율과 산란 기간이 늘어나  타 농가보다 월등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은 축산물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되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소·돼지·닭·오리농장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증제도는 2012년부터 계란에 대해 표시가 시작되어 2013년은 돼지, 2014년은 육계,  2015년부터 한우, 육우, 우유 등으로 점차 그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물복지축산인증은 사육방식뿐만 아니라, 동물의 운송 도축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종합적인 동물복지 농장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

 동물복지 농장 인증제는 근래에 생산성 향상과 생산비용절감을 위한 비인도적인 사육방식 등 기존 축산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되돌리기 위한 해결방안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인증은 동물에게는 고통과 스트레스가 적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농장주에게는 AI 등 악성질병 발생 대비한 사육방식이 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동물사육방식이 될 것입니다.

 우리 정읍에서도 중장기적으로 공장형 사육방식에서 위생적인 축사에서 동물복지형 축사로, 유기축산으로 나아가야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길이라 여기며,  축산규모에 맞는 선도적인 정읍축산정책을 만들어야  할 때라 생각합니다.

   정읍축산업이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악성질병인 AI, 구제역 등과 싸워 이겨내길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가지 경청하여 주신 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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