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민의 장 시상식’과 ‘명예군민증(김용봉 신부)’ 수여식도 함께 진행돼

고창군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인 ‘제61회 고창군민의 날’과 ‘제41회 고창군민체육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군민의 날’ 기념식과 ‘군민체육대회’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과 고창군의회 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김만기·김성수 도의원, 재외군민을 비롯한 기관 사회단체장과 선수 및 임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내고장 물품 팔아주기에 앞장서고 있는 재경군민회(회장 김광중), 재전군민회(회장 이익희), 재광군민회(회장 김기동) 등 200여명의 재외군민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국악 민요단과 영선놀이패 농악공연 등이 열렸고, 축구, 족구, 단체줄넘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고창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군민의 장을 수상한 문화체육장 신승찬, 공익장 염택영, 산업근로장 박형남, 애향장 박종연, 효행장 홍종팔씨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또 김용봉 신부(서울시흥동성당)에 대한 명예군민증 수여도 진행됐다. 김 신부는 공음면 천주교 개갑성지 성역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과거 서초동성당 주임신부 재임당시 성당신자 1000여명과 함께 개갑성지를 방문해 고창성당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서초동 성당의 지원을 받아 2억원으로 2000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를 계기로 결집된 응집력을 발휘해 군민모두가 행복한 활력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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