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전라북도 문해교육 한마당」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3년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교육현장 및 학습자 동영상이 상영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식과 우수작품 특별전시, 시‧군 문해교육기관 학예발표회와 특별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부안군은 「22년 전라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시화부문에서 바래청춘학교 김행연(여, 81세), 김복순(여, 78세), 왕정순(여, 76세)어르신이 도지사상을 수상하였고, 엽서쓰기 부문에서 김옥주(여, 84세)어르신이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부안바래청춘학교 학습자들이 발표한 시극은 시‘탑동댁’을 바탕으로 옛날 시집살이하던 어머니들의 애환을 그려내 많은 참여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부안군은 읍‧면 지역의 비문해성인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교실’과 학력인정과정을 운영하여 매년 250여명의 비문해자들에게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배움을 향해 정진하신 모든 성인문해 학습자와 부안군 성인문해 교육 발전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문해교사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해교육사업 지원을 통해 부안군 비문해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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