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 화재진화차 차고·사무실 준공, 소방 안전 활동 돌입

정읍시 산내면은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의 화재 예방을 위해 구성된 산내면 의용소방대의 사무실과 화재진화차 차고의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31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소방서장, 시공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 사무실과 차고 준공을 축하했다.

산내면 의용소방대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대피나 구호 업무를 보조하는 일뿐 아니라 화재 예방 캠페인과 소방차 길 터주기 등의 소방 홍보와 안전 점검을 펼치며 안전 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사무실과 화재진화차의 차고가 없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산내면은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 건물 사무실과 차고의 신축공사에 착공, 8월 말 준공했다.

이로써 산내면 의용소방대는 독립된 사무실을 의용소방대 조직간 상호 소통과 전문능력 배양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차고 설치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 한층 발전된 양질의 소방 서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유진섭 시장은 “산내면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이번 차고지 준공으로 화재진화 차량을 산내면에 배치할 수 있게 되어 화재의 신속한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