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지리 연구는 현재의 지역을 고찰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중요한 일”

3일 고창군유교체험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고창군 지리지 강독’ 개강식을 열었다.
3일 고창군유교체험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고창군 지리지 강독’ 개강식을 열었다.

고창군유교체험관이 군민 대상 지리지 강독 프로그램을 열며 지역의 뿌리 제대로 알기에 나섰다.

3일 고창군유교체험관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고창군 지리지 강독’ 개강식을 열었다.

문화연구소길 기호철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아 삼국사기에서부터 근대기록인 무장읍지에서 나타난 고창의 기록을 번역하고, 현대화 해석을 통한 인문 강의가 이뤄진다.

기호철 연구위원은 “지리지는 지역의 각종 정보를 체계적이고도 종합적으로 기술한 책으로, 자연지리 내용뿐 아니라 역사·문화, 사회·경제, 정치·행정·군사 등과 같은 인문지리 내용까지 담고 있다”며 지리지 강독을 통한 고창의 뿌리를 제대로 아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연구소길 기호철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아 삼국사기에서부터 근대기록인 무장읍지에서 나타난 고창의 기록을 번역하고, 현대화 해석을 통한 인문 강의가 이뤄진다.
문화연구소길 기호철 연구위원이 강의를 맡아 삼국사기에서부터 근대기록인 무장읍지에서 나타난 고창의 기록을 번역하고, 현대화 해석을 통한 인문 강의가 이뤄진다.

지리지 강독은 올 연말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2시간씩 고창유교문화체험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야간교육을 처음 실시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과거의 지역지리를 연구하는 것은 현재의 지역을 고찰하고 미래의 지역을 예측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문학 강좌가 마련돼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품격을 높여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갯벌이 지난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이름을 올리며, 고창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인류무형유산 ‘고창농악’과 ‘고창판소리’, 전구역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자연유산 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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