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촌진흥청-고창군 공동 현장기술 실증연구과제 추진

고창군이 지난 7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수박 완전 방임재배 컨설팅을 열었다.

이날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 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 현장기술실증연구 과제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박 병해충 관리 교육 및 방임재배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수박 재배 노동력 절감을 위한 ‘수박 완전 방임재배’ 기술 도입을 위해 현장기술 실증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수박 완전 방임재배는 수박 재배에 있어 가장 일손이 많이 가는 곁순 정리 작업을 기존과 같이 곁순을 전량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 방임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당도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일반재배보다 과의 중량이 0.8㎏ 더 많고, 잔뿌리가 많아 시들음 증상과 균핵병, 흰가루병에 강하고 공동과, 황대과 발생이 감소된다.

장점이 많은 기술이 고창군에 적합한지 연구를 하기 위해 현재 고창군 대산면에서 3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관행 재배와 시범 재배를 비교 평가해 향후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유승오 기술지원과장은 “수박 완전 방임재배 기술이 고창군에 적용된다면 노동력 문제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며 “고창군이 수박 주산지인 만큼 이 기술이 도입된다면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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