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향군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향군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정읍시의회(의장 조상중) 의원들은 2일 의회 청사 앞에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 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북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 지역의 낙후되고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하고 평등한 양질의 보건의료 혜택과 국민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였다.

조상중 의장은 지역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정치권의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길 바라며 정읍시민들과 함께 정상적인 추진을 기대하며 힘을 모아주길 당부하였다.

 
 

[성명서 전문]

남원 공공의대 설립 촉구 성명서

정읍시의회는 전북을 비롯한 전국 농어촌 지역의 낙후되고 열악한 의료현실을 개선하고, 국민으로서 인간으로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

우리나라는 높은 의료 수준을 갖추었으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의사인력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과 광역 단위의 대도시에 집중되어 의료서비스의 지역격차가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공중보건의사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어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및 지역 외상응급기관 등에 의사공백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과목별 전공의 지원율의 양극화 심화로 내과ㆍ외과ㆍ소아과ㆍ응급의학과ㆍ산부인과ㆍ흉부외과 등의 필수 전문과목에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열악한 의료 상황에 놓여져 있는 전북에 남원 공공의대 신설은 국회, 보건복지부, 교육부, 지차체가 함께 협의한 결과로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평등한 양질의 보건의료 혜택을 받고자 하는 것이다.

남원 공공의대 신설에 반대하고 있는 의협과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일부 정치권은 더 이상 열악한 지역 의료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공공의대 설립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남원 공공의대를 설립하여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졸업한 의료인력에 대한 의무복무로 의료서비스 지역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정읍시의회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정치권의 정쟁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길 바라며 정읍시민들과 함께 정상적인 추진을 기대하는 바이다.

2020. 11. 2.

정 읍 시 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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