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 “코로나 환자 발생으로 부득이한 조치”

농담 공연포스터
농담 공연포스터

 

 

정읍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단(단장 안수용, 이하 사업단)이 주최·주관하는 ‘인문학콘서트 농담’이 코로나19의 여파로 7월 공연을 다음 달인 8월로 연기했다.

 

사업단은 “새롭게 정읍을 조명하는 형식으로 변화한 ‘인문학콘서트 농담’을 올해 들어 지난 달 처음으로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으나 최근 정읍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득이 이번 달 공연을 다음 달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문학콘서트 농담’은 오는 8월 19일 국악인 오정해의 사회로 오후 7시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다음 달에 진행될 ‘인문학콘서트 농담’은 정읍문화특화지역사업단이 정읍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공모 사업의 진행 주체라는 성격에 맞춰 지역색을 강화한 공연으로 열린다.

 

이는 정읍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자원과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의 문화적 DNA를 끌어내어 정읍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적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인문학콘서트 농담’의 전신인 ‘오정해의 농담’ 공연이 방송인 오정해의 토크와 공연 문화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인문학콘서트 농담’은 지역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삶과 문화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호흡을 나눈다.

 

한편 ‘농담’ 토크콘서트는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둘레가 2018년부터 ‘사랑으로 행복한 시민, 공감문화도시 정읍’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하고 있는 공연으로서 그간 신달자 시인, 가수 양희은·변진섭·홍지민·윤형주·김세환, 유현수 셰프 등 가수·유명인과 함께 유진섭 시장, 김용련 조각가 등 지역의 정치·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하며 정읍 지역에서 공연 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지난 6월 공연에서는 퇴직 후 정읍으로 귀촌한 (전)KBS PD 전숙영씨를 초청해 귀촌 후의 삶에 대해서 듣고, 두 번째 손님으로 정읍시 태인면 오봉리가 외가인 서도(재현) 밴드를 초청해 그들이 추구하는 ‘조선팝’ 장르의 공연을 함께 했다. <정읍시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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