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전반·귀농 정책·지역주민과 갈등 관리까지 체계적인 교육 추진

 

전북 정읍시가 주최하고 (사)정읍시귀농귀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상반기 정읍시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수료식은 교육생 30명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이완옥 소장을 비롯한 정읍시 귀농귀촌협의회 김태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토현권역 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됐다.

 

체계적인 농업 교육과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해 마련된 귀농·귀촌 학교에서 30명의 교육생 모두가 전 과정을 이수하고 100시간의 교육 인정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귀농·귀촌 학교는 지난 6월 2일 개강해 총 51회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면서 평일 합숙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정읍시 귀농 정책과 기본 영농기술과 작목별 재배 전반, 다채로운 현장 체험, 농기계 실습, 귀농성공 선도 농가 사례발표, 귀농·귀촌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소그룹별로 귀농·귀촌 계획서를 작성해보고 각자의 생각과 계획들을 공유하는 분임토의 시간도 가졌다.

 

이어 정읍시 귀농·귀촌 멘토단의 선배 귀농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귀농·귀촌의 실제적 경험담 소개와 정보공유 등 귀중한 소통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완옥 소장은 “이번 귀농·귀촌 학교 프로그램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정읍시를 찾아온 예비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생 대표 강순호씨는 “정읍시 상반기 귀농·귀촌 학교에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귀농 준비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이번 교육을 발판삼아 인생 제2막을 힘차게 시작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상반기 귀농·귀촌 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더욱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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