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 성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주관한 2020년 제50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각 지역에서 개최되었다. 기능경기대회란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펼치는 대회이다.

 

정보기술분야는 Java 등 4개 과제, 헤어디자인분야는 퍼머넌트 웨이브 등 5개 과제, 제과분야는 설탕공예 등 4개 과제와 제빵분야는 빵공예 등 5개 과제를 가지고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경기가 진행되었다.

 

묵제학원(이사장 김수엽) 학산고등학교에서는 정보기술과 제과, 제빵, 헤어디자인 등 4개 분야의 종목에 출전하여 정보기술분야에서 금메달(이우정)을 비롯해 동메달(조가은), 우수상(강민영)을 수상하여 참가자 전원이 수상을 하였으며, 제빵분야에서도 금메달(김효진)과 은메달(박정연)을 수상하였고, 제과분야에서 금메달(이연주), 헤어디자인분야에서 동메달(이효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 선생님들의 남다른 지도력과 학생들의 열정, 그리고 학교의 우수한 교육과정이 이루어 낸 결실이기에 예년보다 더욱 의미가 깊다.

 

제과분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연주 학생은 “지난번 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하여 너무 기쁘다.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이연주 학생을 지도한 장지은 교사는 “학생이 열심히 따라와 주고 노력해 줘서 고맙고, 학생의 노력이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허오석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런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서 기쁘고, 좋은 결과로 보답해준 학생들이 고맙다.”라며 학생들에 대한 고마움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IKA Culinary Olympic(독일세계요리올림픽)은 4년에 한번 개최되며 룩셈브르크요리월드컵대회, 싱가폴세계요리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메이저요리대회로 손꼽히며, 1900년부터 대회를 시작해 100년 역사의 전통을 가진 세계요리대회의 최대 규모이자 최고권위를 자랑한다. 2020년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총 72개국 약 3천여 명의 쉐프들이 참가한 가운데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IKA Culinary Olympic(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 학산고등학교 제과제빵과 2학년 이연주 학생이 제과분야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여 세계인에게 한국 특성화고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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