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외래어종 1kg당 5천 원씩…, 총 2천kg 선착순 수매

정읍시가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블루길(파랑볼우럭)과 큰입배스 퇴치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수매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수매를 위해 1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시민이 포획한 외래어종을 1kg당 5천 원씩 총 2천kg을 선착순으로 수매한다. 

수매사업은 광역매립장(영파길 169)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블루길과 배스(1998년 2월 생태계 교란 외래동물 지정)는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증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하천과 저수지의 수중 생태계를 지배하는 등 고유 생태계를 교란함에 따라 2016년부터 외래어종 퇴치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에 시는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천 320kg을 수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란기인 5~6월 사이에 포획을 실시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어종 퇴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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